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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 자율주행 엇갈린 행보

한때 자율주행 차량 선두 주자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구글은 로보택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반면, GM은 자체 로보택시 생산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웨이모는 2020년 22억5000만 달러를 처음 조달한 데 이어 2021년에도 25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전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LA와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GM은 같은 날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택시 오리진의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리진은 브레이크 페달과 백미러 등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GM은 오리진 생산을 계획해 왔다. GM은 대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쉐보레의 볼트 전기차를 크루즈 로보택시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M이 오리진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고, 규제당국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볼트 전기차의 운행 허가를 취득했으나, 이후 잇따른 사고로 운행 허가를 취소당했다. 현재 피닉스에서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당초 내달 예정했던 무인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8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를 두 달 정도 연기한다”며 “공개 시기는 오는 10월 10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배치(출시)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말해 실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자동차업체 자율주행 자동차업체들 자율주행 자율주행 자회사 자율주행 차량 박낙희 웨이모 오리진 로보택시

2024-07-24

우버,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

우버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한다.     우버는 지난 6일 현대차·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인 아이오닉5(사진)를 10년간 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업체는 자율주행 택시를 전국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택시와 배달 등의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대표는 “로보택시의 대중화에 필요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모셔널은 지난 8월 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10만 건 이상의 시범운영을 선보인 바 있다. 우버는 차량의 위치 선정과 배차에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셔널은 자율주행차량의 비가동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거리를 줄이는 등 우버의 효율적인 차량운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업체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운임비와 짧은 서비스 대기시간 등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 자율주행 사업의 노아 지크 비서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차량이 향후 이동산업과 우버에 미칠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자율주행을 이용한 미래 산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완전자율주행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이용자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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